[서울시장 개표율 97.17%] 오세훈 48.87% vs 정원오 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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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개표율 97.17%] 오세훈 48.87% vs 정원오 48.41%

위키트리 2026-06-04 08: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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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민심 시험대였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이라는 최대 격전지에서 패배할 경우 '상처뿐인 승리'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8시 49분 기준 개표율 97.17%인 상황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8.87%(248만4868표)를 얻어 정원오 민주당 후보(48.41%, 246만1405표)를 2만3463표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46%포인트에 불과하다.

개표 흐름 자체가 극적이었다. 전날 오후 6시 20분 개표 직후만 해도 정 후보의 우세가 뚜렷했다. 정 후보는 개표 초반 한때 오 후보를 30%포인트 이상 앞섰고, 개표율 50%를 넘긴 이후에도 상당한 격차를 유지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51.4%, 오 후보가 46.0%로 정 후보 우세가 점쳐졌다.

역전 소식이 전해지자 정 후보 캠프에서는 침묵과 탄식이 이어졌고, 오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밤새 선두를 지켰던 정 후보를 오 후보가 처음 추월한 건 개표가 시작되고 13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전투표 개표가 마무리되고 당일 투표 분류가 본격화되면서 강남·서초·송파 등 보수 성향 강세 지역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당선 확정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 시간이 전날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잠실 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가 아직 개표소로 이송되지 못한 상태다. 해당 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 수백 명이 밤새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고, 서울시선관위는 강행 이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 확정 시점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5만3129표(1.04%)로 3위,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가 4만2777표(0.84%)로 4위,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가 4만2060표(0.82%)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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