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뒤 첫 다짐으로 '3대 반값생활비' 실현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생 행정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개표 결과, 이재준 후보는 355,800표(59.51%)를 얻어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 224,053표(37.47%)를 22%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는 18,025표(3.01%)에 그쳤다. 3일 오후 11시께 사실상 당락이 확정되는 여유 있는 승리였다.
구별 득표에서도 4개 구 전역에 걸친 고른 신임이 확인됐다. 권선구에서 115,740표(60.7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장안구 72,715표(60.19%), 영통구 108,837표(58.81%), 팔달구 58,508표(57.81%) 순으로 모든 구에서 57%를 웃도는 안정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재선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로 교통·교육·의료비 절감을 아우르는 '3대 반값생활비'를 꼽았다. 이 공약은 5인 가족 기준 연간 1천815만원의 고정 지출을 800만원대로 낮춰 생활비의 58.7%를 절감하겠다는 구상으로, 4년간 총 1천200억원(연간 3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약은 선거 기간 3차례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 중 첫 번째로 내놓은 것으로, 이 당선인이 임기 내내 가장 먼저 완성하겠다고 강조해온 핵심 민생 공약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무상 인터넷 강의와 수원형 키즈카페 확충, 가족돌봄수당 신설 등으로 가계 교육비 부담을 연간 600만원가량 줄이고, 의료 서비스는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4일 배포한 당선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이재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수원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수원 대전환을 계속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기쁨보다 책임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그 믿음의 무게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재선 이후 시정 방향으로는 내일부터 즉시 시정에 복귀해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의 불편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생활비 부담은 낮추고 골목경제는 살리며 좋은 일자리는 늘리겠다"며 "앞으로의 1,461일,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재선 출마 선언 당시부터 3대 반값생활비 정책 확대와 글로벌 관광수도, 첨단과학연구도시 도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재선을 통해 그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은 "수원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역사에 쓸모가 있었던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단순한 임기가 아니라 수원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자리 하나를 위해 일하지 않겠다”며 “수원의 역사 속에 어떤 시장으로 남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꾼 시장, 수원의 미래를 준비한 시장, 수원대전환을 완성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맛에 수원산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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