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간판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출시된 7세대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 계약 대수가 1만 대를 가볍게 돌파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의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은 지난번 더 뉴 그랜저 기반 왜건에 이어 쿠페 모델의 예상도까지 공개했다.
그랜저는 사실상 내수 시장을 주 무대로 삼는 모델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이 같은 고품질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가 생성되고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그랜저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고스란히 방증하는 대목이다.
더 뉴 그랜저 쿠페 예상도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정통 GT 스타일의 준대형 쿠페 실루엣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세단 모델이 가진 미래지향적인 아이덴티티를 동일하게 계승했다. 현대차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전면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더 뉴 그랜저의 것과 동일하다. 또한 라디에터 그릴은 크롬 대신 블랙잉크 모델처럼 검은색으로 처리해 무게감을 강조했다.
쿠페로 재탄생한 측면부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단 모델과 달리 2열 도어를 과감히 삭제했다. 여기에 1열 도어의 길이를 늘려 GT카의 우아함을 살렸다. C 필러를 타고 트렁크 리드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역시 GT카의 정석 그 자체다.
윈도우 형상의 변화도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이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더 뉴 그랜저 쿠페 모델 역시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됐다. 그러나 직선을 사용해 위엄을 강조한 세단과 다르게 쿠페 모델은 창문의 라인을 둥글게 처리했다. 이를 통해 차량이 한 층 더 우아해 보인다.
이번 그랜저 쿠페 역시 이전의 그랜저 왜건과 마찬가지로 실제 양산 가능성은 전무한 가상의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상상도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전 왜건 모델 공개 당시보다 더 뜨겁다. 특히 이번 그랜저 쿠페의 예상도는 해외의 누리꾼들까지 사로잡았다.
“이건 정말 멋진 디자인이다. 과거 그랜저의 수출명이었던 '아제라' 라인업을 부활시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 “현대차 고성능 N 라인으로 고스란히 만들어달라”, “최근 공개된 새로운 페라리 디자인보다 이 쿠페 모델이 훨씬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상상도의 기반이 된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세단은 외관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가다듬고 실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로 완전히 새로운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등 풀체인지급 상품성 개선을 이뤄내며 순항 중이다.
현재 가솔린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어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 뉴 그랜저의 계약 건수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및 세제혜택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파워트레인 효율성까지 크게 개선한 만큼 하이브리드 출고가 본격화되면 그랜저의 독주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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