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440110)는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주요 고객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협력사를 발굴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과 컴퓨팅, 로봇, 차세대 기술 등을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약 1500개 기업이 참가해 AI와 데이터센터 기술 경쟁의 장이 됐다.
파두는 행사장 인근 그랜드하이라이호텔에서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서버 제조업체, 저장장치 모듈 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저장장치 제어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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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차세대 제품 첫 공개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5세대(Gen5) 제품보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두 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장장치 병목 현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형 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파두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유연한 데이터 배치(FDP)’ 기술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저장 위치를 최적화해 여러 AI 모델이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를 줄이고 저장장치의 수명과 운영 효율을 높여준다.
파두는 행사 기간 ‘AI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AI 추론이 이끄는 저장장치 혁신’을 주제로 기술 시연을 진행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저장장치 전략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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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데이터와 협력 확대…대만 시장 성과 가시화
파두는 대만 메모리·저장장치 기업인 에이데이터(ADATA)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데이터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기업용 저장장치 브랜드 ‘트러스타(TRUSTA)’의 신제품 ‘TD7P51 에코(ECO)’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파두의 저장장치 제어 반도체와 관련 기술이 적용됐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파두는 에이데이터와 서버 플랫폼 기업 기가컴퓨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대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파두는 올해 대만 시장에서만 총 604억원 규모의 기업용 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신규 수주 3000억원 돌파…“성장세 더욱 가속”
파두는 최근 북미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를 중심으로 주문이 크게 늘면서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공시 기준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들어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이현 대표는 “컴퓨텍스는 북미 초대형 클라우드 시장뿐 아니라 대만과 아시아 시장에서 파두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에이데이터를 비롯한 주요 협력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크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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