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격전지' 부산 북갑 보선서 무소속 한동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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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격전지' 부산 북갑 보선서 무소속 한동훈 당선

연합뉴스 2026-06-04 02:1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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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발전시키고, 보수 재건할 기회 주신 주민께 감사"

포옹하는 한동훈·서병수 포옹하는 한동훈·서병수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입장해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6.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자 대결 구도에서 여야 후보를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

한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께 당선이 확정되자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열과 성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선 되신 한 후보께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 당선인은 지난 20년간 부산 북갑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부산 북갑을 부산의 1순위로, 대한민국의 1순위인 진짜 갑(甲)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자신이 보선에서 당선돼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제어하겠다는 뜻을 앞세웠다.

한 당선인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를 포함한 북구 미래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비전은 낙동강에 북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K-복합 아레나를 건설하고, 낙동강 일대를 문화·상권·여가가 결합한 골든벨트로 조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구포역과 낙동강 인근 생태공원을 낙동강 생태 하늘길로 연결하고, 금빛노을교의 통로를 구포시장까지 연결해 아레나와 낙동강 생태 공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구포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에 대해서는 백양산을 관통해 구포와 초읍을 연결하는 구포터널(가칭)을 신설하고, 구포대교에는 가변차선제와 보조 교량을 도입하며, 구포역 KTX 증편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에서는 아이부터 청년, 장애인 가족,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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