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3선의 제주도의원과 3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의정 활동을 두루 경험한 정치인이다.
도의원이던 2009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안건이 의장 직권상정 되자 일방적인 강행에 항의해 집단 불참에 참여하는 등 제주해군기지 갈등을 풀기 위해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국회에서는 기후위기특별위원장,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3선의 의정활동 기간 총 70회의 수상을 했고 10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또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9년 연속 받았다.
위 당선인은 또 지난 20년간 선거전에 나서 7전 7승의 기록을 세운 인물로 기록됐다.
2006년 38세의 나이로 제주도의원 선거에 처음 당선된 때부터 이번까지 지방선거와 총선 등 총 7회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당내 경선 중 고전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머쥐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당내 경선 기간인 지난 3월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문대림·오영훈 후보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뒤졌었으나, 문 후보와 오 후보가 각각 감점받게 되자 지지율에 탄력을 받으면서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이던 1991년 학생운동을 하다 집시법 위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이후 특별사면 복권됐다.
오영훈 현 제주지사, 김성범 서귀포 국회의원 당선인과는 서귀포고등학교 16회 동창이다.
오 지사와는 대학생 시절 같이 학생운동을 했고 20대와 21대 국회에서도 의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그의 대학 선배이자 정치적 선배지만 2016년 20대 총선 당내 경선과 이번 도지사 경선에서도 경쟁자로 맞붙었다.
1968년 전남 장흥 태생인 그는 제주도 내 호남 향우회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위 당선인은 1993년 질병(슬관절연골판수술)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의무가 면제됐다.
재산신고액은 5억7천87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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