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걸프렌드>가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1990년대 청춘의 감성과 강렬한 락 사운드를 결합한 이번 작품은 섬세한 감정선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걸프렌드>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매튜 스위트(Matthew Sweet)의 동명 앨범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극작가 토드 알몬드(Todd Almond)가 극본과 각색을 맡아 무대화했다. 2010년 미국 버클리 레퍼토리 시어터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와 일본 공연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으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1990년대 미국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불안과 혼란 속에 놓인 두 청춘 윌과 마이크의 만남과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성장의 문턱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강렬한 락 사운드와 서정적인 팝 넘버가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내성적이고 외로운 성격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윌 역의 김재한, 연호, 옥진욱, 태호, 홍은기는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바탕으로 인물의 불안과 외로움, 성장의 순간들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자유롭고 거침없어 보이지만 내면에는 복합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마이크 역의 나상도, 니엘, 이호원, 최재명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밀도 높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작품의 분위기와 정서를 이끄는 엔조이 역의 김현중, 이도경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청춘의 불안과 성장,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담아낸 이야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 느끼게 한 작품”, “청춘의 불안과 외로움을 거칠지만 따뜻한 방식으로 그려낸 무대다”, “락 음악의 에너지와 인물들의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깊게 몰입했다”, “서로의 상처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두 인물의 관계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등의 반응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보더리스컴퍼니는 “관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공연에서도 작품이 가진 청춘의 에너지와 진심이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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