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후보가 ‘정책 선거’와 ‘공약 실천’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2일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의 퇴행적인 시정을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바로잡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공주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김 후보 측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정책 중심 선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복지·문화예술·체육·여성·청년·농업 등 분야별 공약을 연이어 발표한 데 이어, 선거 기간 동안 무려 12차례의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정책 경쟁을 주도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국 지방선거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정책 선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공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공약으로는 ▲송선·동현지구 혁신도시 조성 ▲원도심 역사문화 콘텐츠산업단지 구축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공주대학교·공주교육대학교·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도립대학교 연합대학 추진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30여 개의 ‘소확행 공약’도 별도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거창한 개발 논리보다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정책은 정치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선거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어린이집 관계자와 농민단체, 택시노동자, 건설노동자, 체육인, 자원봉사단체, 환경 민원 주민 등 다양한 계층과 30여 차례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상당수가 실제 공약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 실현을 위한 정치적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김영빈 국회의원 후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등과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하며 ‘민주당 원팀’을 구축했고, 핵심 사업의 국비·도비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김 후보는 “공주시장과 국회의원, 충남도지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공주 발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민주당 원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사람을 공격하는 선거가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공주대 통합 논란, 송선·동현 신도시 사업 지연, 청렴도 하락, 재정안정화기금 소진 등 지난 4년간 누적된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공주를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주시장 선거가 공주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