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깼다"…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1만 명 돌파, 경기도 공직 사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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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깼다"…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1만 명 돌파, 경기도 공직 사회 주도

경기일보 2026-06-03 13:0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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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무원 인력을 운용하며 공직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지자체 공무원은 31만 3천 9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천 281명(0.4%) 감소한 수치로, 행정안전부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현원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별 인력 현황을 보면,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 위상이 두드러진다. 경기도 소속 공무원 수는 5만 6천 98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 4만 8천 413명, 경북도 2만 4천 281명, 경남 2만 3천 331명, 전남 2만 1천 542명 순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공무원 운용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기초지자체(시·군·구)별로 봐도 경기도의 인력 비중은 높다. 공무원 수가 많은 상위 5개 지자체 중 경남 창원시 4천 76명을 제외하고 경기 수원시 3천 802명, 경기 고양시 3천 456명, 경기 용인시 3천 409명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도내 대도시들의 공무원 정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공직 사회 내 여성의 약진이다. 5급 이상 지자체 공무원 2만 7천 139명 중 여성은 1만 518명으로, 지난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역시 2024년 34.7%에서 지난해 38.8%로 4.1%포인트 상승하며 고위직 진출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전체 지자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도 52%를 기록하며 공직 내 여성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한편 신규 임용 고무원은 1만 6천 243명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하며 2021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향후 3년간 정년퇴직 예정 인원이 올해 4천 550명을 시작으로 내년 7천 837명, 내후년 9천273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을 포함한 휴직자 역시 전년 대비 9.1% (2천 818명) 증가한 3만 3천 948명을 기록했다.

 

사유별로는 육아휴직이 2만4천266명(71.5%)으로 가장 많았고, 장기요양휴직이 7천140명(21.0%), 가족돌봄휴직이 1천659명(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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