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000억 유상증자로 IMA·기업금융 ‘체질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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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000억 유상증자로 IMA·기업금융 ‘체질 개선’ 나선다

뉴스로드 2026-06-02 21:35:45 신고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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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NH투자증권이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핵심 신사업인 투자일임형 자산관리(IMA)와 기업금융, 모험자본 투자를 본격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중장기 수익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전액 NH농협금융지주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그룹 차원의 지원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 확충의 최우선 목적을 IMA 사업 경쟁력 강화에 두고 있다. IMA는 고객 자금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에 투자하면서도 원금 이상의 안정적 상환 역량을 요구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기존 증권 비즈니스보다 훨씬 높은 자본여력과 재무건전성이 필수적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분기 기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지주 차원의 신속한 자본 지원을 통해 NCR을 개선하고, IMA를 비롯한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조기에 끌어올려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달 자금의 일부는 리테일 부문의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도 투입된다. 최근 증시 활성화로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 탓에 수요에 적시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신용공여 여력을 넓혀 리테일 서비스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증권산업 전반의 성장과 NH투자증권의 ‘빠른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금융지주 차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그룹 지원을 바탕으로 IMA·기업금융·모험자본을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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