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이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임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리버풀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2025-26시즌 리버풀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얻지 못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리버풀 현지에서 슬롯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이 다시 헤비 메탈 공격팀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이 슬롯 감독과 이별을 결정했다.
리버풀은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고, 이라올라 감독이 언급됐다. 영국 ‘BBC’는 “이라올라 감독이 경질된 슬롯 감독의 유력한 후임으로 떠올랐다. 이미 리버풀이 논의하기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라올라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이라올라 감독이 리버풀 프로젝트를 이끌게 됐다. 지난 48시간 동안 협상이 진전됐다. 계약도 마련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다. 라르나카,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2023-24시즌 본머스 부임 이후였다. 그는 첫 시즌 본머스를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중엔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본머스에 잔류했다. 올 시즌엔 본머스를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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