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홍명보호에서 낙마한 조유민이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으로 인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를 떠나는 조유민의 모습을 전했다.
조유민은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A매치 평가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했으나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박진섭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조유민은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8주 아웃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조유민이) 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이에 현재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조위제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 속 조유민은 목발을 짚은 채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동료들과 포옹했으나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선수단은 조유민을 향해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조유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먼저 한국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다.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