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세네 라멘스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으로 꼽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라멘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첫 번째 시즌을 보낸 뒤 올해의 이적상에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이적상은 2025-26시즌 이적한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최종 후보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리즈 유나이티드), 라얀 셰르키(맨체스터 시티),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주앙 페드로(첼시) 등이 올랐으나 라멘스가 주인공이 됐다.
라멘스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클뤼프 브뤼허에서 성장해 로열 앤트워프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다만 라멘스의 영입을 두고 의문 부호가 붙었다.
맨유 레전드 골키퍼도 마찬가지였다. 프리미어리그 진행자 스티브 바우어는 “라멘스가 계약한 날 난 피터 슈마이켈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가 뭐라고 했는지 아나? 그는 전 세계의 골키퍼들을 지켜본다. 그는 '난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라멘스는 빠르게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서며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최근 수년간 맨유가 영입한 선수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결국 라멘스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이적상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라멘스는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시티전(2-0 승리)을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그는 “내가 경험한 최고의 경기”라며 “모든 면에서 그랬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멘스는 맨유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보 쿠르투아, 마이크 펜더르스와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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