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호나우지뉴는 리오넬 메시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영국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널리 여겨질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엔 대가를 치러야 했다. 바르셀로나 출신 안드레아 오를란디가 메시와 호나우지뉴 사이 특별한 관계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를란디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호나우지뉴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메시는 유망주였으나, 호나우지뉴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차지한 상황이었다.
오를란디는 “호나우지뉴는 메시에게 자기 커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라며 “호나우지뉴는 농담으로 ‘월드컵 몇 번이나 뛰어봤는데?”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면 메시가 커피를 준비했다”라고 회상했다.
호나우지뉴의 애정 표현이었다. 오를란디는 “그건 호나우지뉴가 메시를 가까이 두고 애정을 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메시를 차분하게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마치 ‘넌 아직 호나우지뉴가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거기엔 연결고리가 있었다. 결국 두 선수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비슷한 수준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스승(호나우지뉴)이 젊은 선수(메시)를 이끌려고 한다. 거기엔 애정도 있었다. 처음부터 분명했다. 호나우지뉴는 자기 옆에 어떤 선수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를란디는 “호나우지뉴는 모두에게 다정했지만 메시에게 ‘넌 언젠가 내 식탁에 앉을 수 있는 수준이야’라고 말하곤 했다. 이런 천재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법이다. 메시의 재능을 알아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건 공개적으로 ‘얘는 내 아들이야, 진짜 대단한 녀석’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로 성장했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발롱도르도 무려 8번이나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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