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만든 첫 우승... 지연아, 점프투어 정상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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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만든 첫 우승... 지연아, 점프투어 정상에 우뚝

STN스포츠 2026-06-02 18:3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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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지연아(19)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성적을 앞세워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2일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지연아(19)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성적을 앞세워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폭우가 대회의 흐름을 바꿨지만 우승자의 이름까지 바꾸진 못했다. 지연아(19)가 KLPGA 점프투어 무대에서 가장 먼저 웃었다. 완벽에 가까운 1라운드 경기력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그는 최종라운드 취소라는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폭우도 막지 못한 첫 정상 등극

2일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거센 빗줄기가 대회의 마지막 승부를 멈춰 세웠지만, 우승자의 이름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지연아(19)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성적을 앞세워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연아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보기 역시 단 한 개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최종라운드가 열리지 못하면서 그의 이름 옆에 적힌 ‘선두’는 곧 ‘우승’으로 바뀌었다.

지난주 부진 잊게 해준 값진 선물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지연아는 쉽게 실감을 하지 못했다. 그는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지난주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답답했던 마음이 한 번에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부진으로 흔들렸던 자신감을 되찾았고, 향후 정규투어 진출을 향한 경쟁에서도 강한 동력을 얻게 됐다.

2일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지연아(19)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성적을 앞세워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2일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지연아(19)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성적을 앞세워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아버지 따라 잡은 골프채…이제는 정규투어 꿈꾼다

지연아의 골프 인생은 집안에서 시작됐다. KPGA 프로로 활동한 아버지 지현욱 씨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했고, 어린 시절부터 선수의 길을 걸었다. 골프가 생활이었고, 골프장이 놀이터였다.

이제 그의 목표는 더 큰 무대다. 지연아는 “가장 먼저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 정규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회원 티켓 향한 경쟁, 마지막 승부만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제희(19)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남시은(19)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점프투어 5·6차전을 연속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도희E(19)는 2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71위로 밀려났다.

점프투어 시즌도 이제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시리즈 역시 단 한 개 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회원 자격을 거머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그리고 생애 첫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지연아가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골프계의 관심이 마지막 무대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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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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