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레이싱이 F1 통산 1000번째 그랑프리를 기념해 특별 리버리를 공개했다.
맥라렌 마스터카드 F1 팀은 2026 F1 모나코 GP에서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MCL40에 1000번째 그랑프리 기념 리버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리버리는 모나코와 스페인에서 사용된다.
기념 리버리는 메탈릭 파파야와 앤트러사이트 컬러를 조합해 완성됐다. 차체 곳곳에는 맥라렌의 첫 F1 출전, 그랑프리 우승, 월드 챔피언십, 트리플 크라운, 세계 기록 피트스톱 등 팀 역사의 주요 장면을 기념하는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도 경주차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은 특별 레이스 슈트를 착용한다.
맥라렌은 이번 리버리에 ‘맥라렌 네버 퀴츠’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는 1966년 F1 첫 출전 이후 1000번째 그랑프리에 이르기까지 성공과 부침을 반복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팀의 역사와 정신을 뜻한다. 즉 1000번째 그랑프리라는 이정표에 이르기까지 팀이 거둔 성공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다시 강해진 과정까지 함께 담았다는 설명이다.
맥라렌의 1000번째 그랑프리가 열리는 장소는 팀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맥라렌은 1966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이 직접 몰았던 M2B로 F1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맥라렌은 203승, 561회 포디엄, 177회 폴포지션,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3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10회를 기록하며 F1을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았다.
맥라렌은 6월 4일 목요일 모나코 서킷 그리드에서 특별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리차드 밀 소유의 맥라렌 첫 F1 경주차 M2B와 1000번째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MCL40이 나란히 그리드에 선다. 행사에는 잭 브라운 맥라렌 레이싱 CEO, 안드레아 스텔라 팀 대표, 랜도 노리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참석한다. 여기에 맥라렌 역사 속 그랑프리 우승자들이 초청되며 현존하는 맥라렌 그랑프리 우승자 전원과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CEO도 초대됐다.
잭 브라운 맥라렌 레이싱 CEO는 “올해 모나코에서 맥라렌의 1000번째 그랑프리를 치르는 것은 팀의 풍부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되돌아볼 완벽한 기회”라며 “우리는 이 놀라운 이정표에 도달한 두 번째 팀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맥라렌은 성공의 시기와 어려운 시기 모두에서 끈기와 결단력을 보여왔다”며 “맥라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 리버리와 목요일 그리드 이벤트는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기념하는 특별한 방식이다. 1966년 이곳 모나코에서 시작된 첫 레이스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것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1000경기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 맥큐언 맥라렌 레이싱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모나코에서 맥라렌 레이싱의 1000번째 레이스를 기념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이곳까지 오는 데 보장된 것은 없었다. 새로운 리버리는 팀을 정의해온 도전과 회복력, 그리고 ‘맥라렌 네버 퀴츠’ 정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지난 60년간의 이야기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번 기념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1000번째 그랑프리 리버리에도 브루스 맥라렌을 향한 헌사와 세계 기록 피트스톱 등 맥라렌 역사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담겨 있다. 이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미 다음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라렌의 1000번째 그랑프리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966년 모나코에서 시작된 여정이 다시 모나코에서 1000번째 출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별 리버리를 입은 MCL40은 맥라렌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경주차로 트랙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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