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알테오젠에 대해 미국 특허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추가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알테오젠 종가는 36만6000원이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핵심 특허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신규 라이선스 계약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알테오젠 파트너사인 MSD가 경쟁사 할로자임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에서 할로자임의 핵심 특허를 특허불능으로 판단했다.
또한 미국 특허청은 할로자임이 알테오젠 공정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무효심판 심리 개시를 기각했다. 홍 연구원은 “두 건 모두 우호적으로 종결되며 미국 내 핵심 IP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알테오젠의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홍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올해 GSK와 바이오젠 등 2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0개 이상의 잠재 파트너사와 물질이전계약(MTA) 기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추가 딜 클로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트루다SC 판매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키트루다SC는 올해 1분기 1억2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처방액은 전월 대비 76% 증가했으며, 동일 계열 약물인 옵디보SC보다 빠른 전환 속도를 보이고 있다. MSD로부터 수취할 잔여 판매 마일스톤 10억달러는 3~4년에 걸쳐 유입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2분기부터 관련 마일스톤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듀피젠트SC는 올해 상반기 임상 1상,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향후 듀피젠트, 임핀지, 엔허투, 젬펄리 등의 SC 제형이 2029~2030년 순차 상업화될 경우 연간 로열티 수입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며 “신규 계약 규모가 기존 가정을 상회할 경우 기업가치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