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에이수스 계열 에이온과 3년 양산 계약… ‘피지컬 AI’ 글로벌 공략 본격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딥엑스, 에이수스 계열 에이온과 3년 양산 계약… ‘피지컬 AI’ 글로벌 공략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6-02 13:00:45 신고

3줄요약

AI 반도체 경쟁이 데이터센터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대만 산업용 컴퓨팅 기업과 대규모 양산 협력에 나섰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제품 양산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국내 팹리스 업계의 해외 사업 확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딥엑스(DEEPX)(대표 김녹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6에서 AAEON Technology(에이온)과 3개년 글로벌 양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온은 ASUS(에이수스) 그룹의 산업용 컴퓨팅 핵심 계열사다.

이번 협약은 양사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산업용 컴퓨팅 플랫폼 전반에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하고 글로벌 산업 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실제 양산’이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기업과 하드웨어 제조사 간 협력이 개념 실증(PoC)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상용화와 대량 공급을 전제로 추진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에이온의 산업용 컴퓨터(IPC), 싱글보드 컴퓨터(SBC), 에지 게이트웨이 제품군에 딥엑스 NPU 기반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규격은 M.2, mPCIe, PCIe, COM Express 등 산업 표준 기반으로 구성된다.

딥엑스는 자체 개발한 NPU 아키텍처와 DXNN SDK를 바탕으로 초저전력·고효율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제공하고, 에이온은 산업용 하드웨어 플랫폼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는 에이수스 그룹의 글로벌 유통망과 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자율이동로봇(AMR·AGV), 스마트시티, 의료, 리테일, 산업 안전, 에지 보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딥엑스 NPU를 적용한 에이온 차세대 산업용 AI 플랫폼은 영상관제(VMS)와 AI CCTV 분야뿐 아니라 해양 드론, 산업 안전, 고신뢰성 시스템 분야에서 초기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진행 중인 고객 검증 과정에서도 전력 효율과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딥엑스의 대만 생태계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컴퓨텍스 2025에서 AIC, MSI, Portwell, DFI, ZOTAC 등 15개 안팎 글로벌 기업과 협력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QNAP, Advantech, AAEON, Lanner, iEi, Aetina, AXIOMTEK 등 30여 개 핵심 파트너사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반도체 공급 계약보다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생성형 AI 중심 데이터센터 모델이 전력 비용과 인프라 한계에 직면하면서, 기기 내부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자동화, 로봇, 스마트 물류, 도시 안전 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서 AI가 실시간 판단을 수행하는 구조가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다만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경쟁이 치열한 점은 변수다. 미국의 NVIDIA, Qualcomm, 대만·중국 기반 에지 AI 기업들도 산업용 AI 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딥엑스가 성능·전력 효율·가격 경쟁력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향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에이온은 글로벌 산업용 컴퓨팅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니라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린 에이온 대표도 “딥엑스는 전력 효율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NPU 아키텍처를 통해 피지컬 AI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양사의 결합이 스마트팩토리, 의료, 스마트시티 등 산업 현장에 신뢰성 높은 에지 AI 솔루션을 빠르게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은 글로벌 반도체·AI·컴퓨팅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전략을 공개하는 무대로,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용 AI와 피지컬 AI 인프라 경쟁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