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아픔 딛고' 하샤시, 에스와이에 추가 영입…개막전서 'SY 패치' 달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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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아픔 딛고' 하샤시, 에스와이에 추가 영입…개막전서 'SY 패치' 달고 활약

빌리어즈 2026-06-02 12: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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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로 추가 영입된 부라크 하샤시가 지난 개막전에서 에스와이 패치를 가슴에 붙이고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에스와이로 추가 영입된 부라크 하샤시가 지난 개막전에서 에스와이 패치를 가슴에 붙이고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튀르키예의 '젊은 피' 부라크 하샤시(20)가 새로운 둥지에서 비상을 시작한다. 하이원리조트에서 방출된 하샤시가 에스와이의 추가 영입으로 이번 시즌 PBA 팀리그 무대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하샤시는 지난 5월 24일 막을 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에서 가슴에 ‘에스와이’ 패치를 선명하게 부착한 채 출전해 당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래프트 미지명 위기서 에스와이 ‘추가 영입’으로 극적 부활

지난 2024-25시즌 PBA 무대에 데뷔한 하샤시는 두 시즌 동안 하이원리조트 소속으로 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륏피 체네트와 '형제 케미'를 선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샤시는 데뷔 무대에서 곧바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결국 2026-27시즌을 앞두고 팀에서 방출되는 쓴맛을 봤다.

에스와이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부라크 하샤시.
에스와이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부라크 하샤시.

설상가상 지난 5월 14일 열린 ‘2026-27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마저 어떤 팀의 지명도 받지 못해 PBA 팀리그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팀리그 드래프트 직후 에스와이가 하샤시의 추가 영입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시즌 팀리그 추가 지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PBA 팀리그 규정에 따르면 보유 선수가 9명 미만인 구단에 한해, PBA가 지정하는 기간 내에 팀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앞서 2023-24시즌에는 륏피 체네트와 장가연이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에 추가 선발된 바 있으며,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하이원리조트가 방출했던 전지우를 추가로 재영입한 전례가 있다.

모리 유스케와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에스와이 선수들.
모리 유스케와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에스와이 선수들.

‘신·구 조화’ 에스와이, 모리 유스케와의 ‘영건 케미’ 기대

하샤시의 합류로 에스와이는 한층 더 단단한 8인 체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에스와이는 앞서 드래프트를 통해 서현민, 모리 유스케(일본), 한지은, 이우경을 보호선수로 묶은 뒤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최원준1, 권발해를 차례로 지명한 바 있다. 여기에 마지막 퍼즐로 하샤시를 추가 영입하며 신·구 조화가 완벽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시즌 에스와이는 베테랑 서현민과 최원준, 그리고 응우옌득아인찌엔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앞에서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팀의 허리를 담당할 일본의 모리 유스케와 튀르키예의 하샤시가 보여줄 ‘글로벌 영건 케미’가 팀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적으로 기회를 잡고 에스와이의 유니폼을 입은 하샤시가 이번 2026-27시즌 팀의 믿음에 보답하며 다시 한번 ‘튀르키예 신성’의 위엄을 증명할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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