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부천FC1995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팀과 유소년팀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며 구단 철학과 전술 방향성 공유에 나섰다.
부천은 지난 5월 29일 부천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프로팀과 유소년팀, 디렉터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도자 전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프로와 유스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단 전체가 하나의 축구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영민 감독을 비롯한 프로팀 코칭스태프 6명과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팀 지도자 5명, 김제진 감독을 포함한 15세 이하(U-15) 팀 지도자 3명, 나현준 감독 등 12세 이하(U-12) 팀 지도자 2명,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와 박문기 유스 디렉터 등 구단 지도자 전원이 참석했다.
부천은 오랜 기간 프로와 유소년 조직 간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해 온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박문기 유스 디렉터는 2013년부터 U-12, U-15, U-18 감독을 모두 역임하며 부천 유소년 시스템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현재 프로팀 수석코치인 마현욱 코치 역시 2015년 U-12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U-12 감독, U-15 감독을 거친 뒤 프로팀 코칭스태프로 승격한 대표적인 내부 성장 사례다.
간담회는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이후 마현욱 수석코치가 프로팀의 수비 전술과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고, 고경민 코치는 공격 전개와 팀 전술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이영민 감독이 주재한 피드백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2026시즌 전반기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소년 파트에서는 김태영 U-18 감독이 지난 5월 열린 제4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며 유소년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구단 전체가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성남 단장은 "프로팀과 유소년팀 지도자들이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며 구단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프로팀과 유소년팀이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스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는 "프로와 유스가 원팀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전술적 색채와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고, 박문기 유스 디렉터는 "그동안의 유소년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각 연령대 팀 간 활발한 교류와 연계를 통해 더욱 탄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부천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지도자 소통 자리를 마련해 프로와 유소년 간 연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구단 전체가 동일한 철학 아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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