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7)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 포지션별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명단을 발표했다. 각 구단은 올 시즌 팀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포지션별 12명(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로 세분)을 추천했다. 꼭 가장 이름값이 높거나 성적이 좋은 선수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아니다. '예비' 스타들도 대거 포함됐다.
롯데는 외야수 3명에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그리고 장두성을 내세웠다. 지난 시즌(2025)과 같다.
레이예스는 최근 2시즌(2024~2025) 연속 KBO리그 안타왕에 오른 선수다. 윤동희는 지난 시즌(2025) 드림 올스타(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야수 부문 팬 투표 1위에 오를 만큼 인기가 많은 선수.
장두성은 팀 기여도를 인정받은 선수다. 올 시즌 출전한 49경기에서 타율 0.287 11도루 17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은 아니었지만, 황성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꾸준히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재는 황성빈과 주전 중견수를 두고 경쟁 중이다.
롯데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 추천에 주전과 라이징 스타 배분을 적절하게 했다. 지명타자(전준우) 유격수(전민재) 3루수(한동희) 최준용(마무리 투수)는 명백한 주전이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각성한 김진욱, 중간 투수는 신인 박정민을 올렸다.
실력으로는 1루수와 2루수 주전 옵션인 나승엽과 고승민이 이름을 올린 건 시선이 갈릴 것 같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전훈지(대만 타이난)에서 불법 오락실에 출입해 물의를 빚어 출장 정지 30경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올 시즌 정규시즌을 소화한 건 지난달 5일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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