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우도 지역에도 244㎜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귀포시 동부에 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2일 오전 5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산지, 제주시 중산간, 서귀포시 중산간, 제주시 북부, 서귀포시 남부,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오전 5시 10분 기준)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03.5㎜의 폭우가 내렸다. 또 성판악 170.5㎜, 한라산남벽 170㎜, 윗세오름 160㎜, 삼각봉 157㎜, 영실 111㎜, 사제비 86㎜ 등 산지와 송당 136.5㎜, 제주가시리 129㎜, 한남 112㎜, 와산 110.5㎜, 산천단 94㎜, 새별오름 51.5㎜, 제주색달 50㎜ 등 중산간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와함께 우도 244.5㎜, 추자도 165㎜, 성산수산 158.5㎜ 성산 157.6㎜, 구좌 150.5㎜, 표선 139.5㎜, 제주김녕 135.5㎜ 등 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시 우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날 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기상청의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 강우량이 85㎜ 이상이면서 15분 강우량이 25㎜ 이상'이거나 '1시간 누적 강우량이 100㎜ 이상'일 때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해 읍면동 단위에 보내진다.
제주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80㎜이다. 기상청은 "산지와 한라산 동쪽 지역, 추자도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럽고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3일 잠시 그쳤다가 4일 오전부터 부터 늦은 오후(15~18시) 사이 다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지면서 1.5~5.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엔 풍랑경보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