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음악의 전설’ 유명 가수, 뇌졸중으로 쓰러져…”현재 병원서 치료 중”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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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음악의 전설’ 유명 가수, 뇌졸중으로 쓰러져…”현재 병원서 치료 중” [할리웃통신]

TV리포트 2026-06-02 04:15:05 신고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의 주인공이자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전설적인 R&B 가수 피보 브라이슨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슨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 2회 수상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피보 브라이슨이 최근 뇌졸중을 겪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와 유가족 측은 “가족들이 이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당분간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쾌유를 빌어주시는 친구와 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도,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피보 브라이슨은 10대 초반 지역 밴드의 백업 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본명은 로버트 피포 브라이슨이지만, 당시 밴드 리더가 발음하기 어려운 중간 이름 대신 ‘피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이 활동명이 되었다.

그는 1976년 애틀랜타의 뱅 레코드에서 싱글 ‘Underground Music’과 첫 정규 앨범 ‘Peabo’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발표한 ‘If Ever You’re in My Arms Again’이 빌보드 팝 순위표 상위 10위에 진입하며 대중적인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브라이슨은 당대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의 감미로운 듀엣곡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로버타 플랙과 함께 부른 ‘Tonight, I Celebrate My Love’를 비롯해, 셀린 디옹과 호흡을 맞춘 영화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Beauty and the Beast’, 레지나 벨과 함께 부른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등으로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석권하며 ‘듀엣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피보 브라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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