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양축으로 한 대형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세종의 미래 비전과 민생 정책을 동시에 제시했다.
조 후보는 1일 '행정수도 완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세종시 미래 5대 핵심 공약을 공개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출발했지만 아직도 완성의 문턱에서 머물러 있다"며 "지금이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가 내놓은 핵심 공약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추진 ▲인구 80만 자족도시 실현 ▲종합국립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청년수도 세종 조성 ▲KTX 세종중앙역 신설 추진 등이다.
특히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종의 법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국가 행정기능 집적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인구 80만 규모의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해 행정 기능 중심 도시를 넘어 산업과 경제,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종합국립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강화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는 '청년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KTX 세종중앙역 신설을 추진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반영된 만큼 강한 추진력으로 정부와 호흡을 맞춰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 3대 공약'도 발표하며 복지 분야 공약을 강화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훈 공약에는 ▲국가유공자 장례선양사업 운영 지원 ▲보훈 의료·돌봄 서비스 전면 개선 ▲고령 국가유공자 대상 한의원 바우처 지원 등이 담겼다.
조 후보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우와 복지를 제공하겠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보훈 일류도시 세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형 국가 과제와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라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내세운 조 후보의 공약 행보가 세종시장 선거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