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5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기초과학 육성과 인재 양성에 대한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호암재단이 1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호암재단
호암재단은 '2026년도 제36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예술상 조수미 소프라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을 수여했다.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제36회 시상까지 총 188명의 수상자들에게 37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생전 "인류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 시대의 사표가 될 분들을 찾아 지원하는 일도 기업이 담당해야 할 소중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이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5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오고 있다. 이는 삼성의 핵심 가치인 인재제일 철학과 기초과학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젊은 기술 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2024년에는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호암재단의 총 기부금 50억원 중 37억9000만원을 출연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오는 7월 노벨상 수상자와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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