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 등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노력에도 코스피 시장과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코스피가 9000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코스닥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0% 하락한 1050.0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등하며 종가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지난달 22일 정부는 총 72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자금의 60%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초기 성장 기업과 비상장기업,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30% 이상 신규 자금을 공급해 성장 산업 육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4.99%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이후 5거래일 동안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지수 하락에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하고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액티브 ETF는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자신의 투자 철학과 분석을 바탕으로 종목과 비중을 보다 주도적으로 조정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추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대표적인 코스닥 액티브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는 지난 한 달 동안 9.02% 급락했다. 이 외에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4.69%),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10%)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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