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4월 이후 추가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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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4월 이후 추가 발생 없어"

아주경제 2026-06-01 16:4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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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8일 이후 국내 가금 농가에서 AI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번 동절기 전국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62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13건 증가한 것으로 2022년 동절기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가지 유형(H5N1·H5N6·H5N9)의 혈청형이 검출된 것이 이번 동절기 방역의 특징이다. 이 가운데 H5N1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이상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AI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하더라도 전국 가금농장, 전통시장, 야생조류 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예찰 검사와 방역 점검 등을 공백 없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신속히 제도 개선 등 보완 조치에 착수할 방침이다.

우선 다음 동절기를 대비해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실태를 일제히 점검한 뒤 특별방역대책 기간 시작 전에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축종별 맞춤형 방역 교육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하고 특히 지난 동절기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아직도 AI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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