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FA 자율 협상이 1일 정오 마감됐다. 최대어로 꼽힌 변준형은 정관장과 3년, 보수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율 협상이 1일 정오 마감됐다. 대어급으로 관심을 모은 변준형(31·안양 정관장), 정효근(33·원주 DB), 정인덕(32·창원 LG) 등이 원 소속팀에 잔류한 가운데 박준영(30·대구 한국가스공사)은 마감일에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혔던 가드 변준형(185㎝)은 개장 사흘째인 지난달 20일 원 소속팀 정관장과 3년, 보수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 정인덕(195㎝)은 개장 이틀째인 지난달 19일 4년, 보수 총액 3억5000만 원의 조건으로 LG 잔류를 택해 이번 FA 시장 1호 계약자가 됐다. 정효근(202㎝)은 마감일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DB와 3년, 보수 총액 3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서울 SK 포워드 오세근(39·200㎝)은 1년, 보수 총액 2억2000만 원에 잔류했다. 가드 최원혁(34·183㎝)도 SK에 남는다. 3년, 보수 총액 2억 원이다. 가스공사 포워드 전현우(30·194㎝)는 3년, LG 포워즈 장민국(37·199㎝)은 2년 계약으로 원 소속팀과 동행한다. 2명 모두 보수 총액은 2억 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조한진(29·193㎝)은 3년, 보수 총액 3억 원에 잔류를 선택했다. 이들을 포함해 원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갈 선수는 총 12명이다.
변준형, 정인덕, 정효근과 함께 인기 매물로 꼽힌 포워드 박준영은 마감일에 행선지가 결정됐다. 정든 친정팀 수원 KT를 떠나 가스공사와 3년, 보수 총액 4억 원에 계약했다.
박준영을 포함해 이적을 결정한 선수는 총 10명이다. KBL 최고령 선수인 포워드 허일영(41·196㎝)은 1년, 보수 총액 1억2000만 원에 LG에서 정관장으로 이적했다. 포워드 전성현(35·189㎝)은 1년, 보수 총액 2억 원에 정관장에서 KT로 둥지를 옮겼다. 포워드 서민수(33·196㎝)도 3년, 보수 총액 2억3000만 원에 DB에서 KT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전준범(35·194㎝)은 1년, 보수 총액 5000만 원에 현대모비스에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LG 가드 두경민(34·184㎝), 가스공사 포워드 최진수(37·203㎝) 등은 23명은 자율 협상 기간에 계약하지 못했다. 10개 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 한 팀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경우 선수는 무조건 해당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5일부터 8일 정오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이 가능하다.
차바위(37·가스공사), 함지훈(41), 김근현(27·이상 현대모비스)은 은퇴를 선언했다.
FA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포워드 박준영은 3년, 보수 총액 4억 원에 KT를 떠나 가스공사로 이적했다. 사진제공|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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