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정원오 방지법' 등을 거론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기자회견을 겨냥해 "마지막까지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선거에 일관하겠다는 의도"라며 "오히려 지금 필요한 건 선거 범죄를 차단하는 국민의힘 방지법"이라고 역공을 폈다.
조 사무총장은 1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송 원내대표의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 내용을 두고 "마지막 대국민 호소였을 텐데, 후보자 비방과 정부에 대한 비난만 가득했다. 정작 정책과 민생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메시지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정원오 방지법', '박찬대 22촌 사칭 사기 방지 3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TV토론 회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독립 유공자 후손 주장 논란을 겨냥한 것.
조 사무총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댓글팀을 운영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딥페이크 영상 조작에 공무원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는 등 국민의힘 측 의혹을 거론하며 역공세를 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불법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에 대해 '비를 피하려 했다'는 황당 해명도 내놨다"며 "이렇게 불법으로 점철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시는 선거에 발 들이지 못하도록 오히려 '국힘 방지법'이 지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선거를 비난과 비방, 네거티브로만 일관하고 있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국민의힘 세력을 국민께서 꼭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활동을 두고도 "과거 권력에 기대 선거국면을 끌고 가는 건 구태 중의 구태"라며 "상식적 국민은 비리로 감옥 가고, 국정농단으로 파면돼 감옥 갔다 온 두 대통령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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