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격차는 단 0.5경기…LG vs KT, 수원서 다시 불붙는 선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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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격차는 단 0.5경기…LG vs KT, 수원서 다시 불붙는 선두 다툼

스포츠동아 2026-06-01 15:2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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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KT가 1·2위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손주영(오른쪽)을 비롯한 불펜, KT는 최원준을 필두로 한 타선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사진제공|KT 위즈·LG 트윈스

LG와 KT가 1·2위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손주영(오른쪽)을 비롯한 불펜, KT는 최원준을 필두로 한 타선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사진제공|KT 위즈·LG 트윈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1위 쟁탈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LG와 KT는 2일부터 3일간 수원KT위즈파크서 주중 시리즈를 치른다. 지난달 29~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싹쓸이 한 LG는 시즌 33승20패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4연승을 달린 2위 KT는 시즌 32승1무20패로 추격 중이다. 두 팀의 격차는 불과 0.5경기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서는 KT가 4승1패로 앞선다. LG와 개막 2연전을 휩쓴 KT는 4월 28~30일 안방서도 2승1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대전적서는 LG가 11승5패로 앞섰지만 전세가 역전됐다. 4월 28일 경기부터 2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는 30일 경기서 접전 끝에 6-5로 힘겹게 설욕했다.

LG의 선두 수성, KT의 탈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 시즌 최장 기간 1위를 지킨 건 KT다. KT는 4월 26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25일간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3위 삼성 라이온즈(31승1무20패)와 LG가 가파른 상승세로 선두를 위협했다. 세 팀은 1경기 차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이 가운데 LG가 지난달 30일 잠실 KIA전 승리로 선두를 꿰찼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린다. KT는 올 시즌 팀 타율 0.287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린다. 지난달에는 한 달간 45안타를 때린 공격첨병 최원준을 필두로 김민혁, 김상수, 샘 힐리어드, 권동진 등 타자들의 활약이 상승세 유지의 원동력이 됐다. LG는 유영찬, 문보경, 문성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지난달에만 8세이브를 적립한 손주영과 김진성, 우강훈, 김진수 등 불펜투수들이 허릿심을 뽐냈다. 이른바 ‘지키는 야구’가 가능했다. 5월 한 달간 역전패는 3경기로 가장 적었다.

2일 경기서는 어느 팀이 기선을 제압할지 궁금하다. LG는 임찬규, KT는 한차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와 2경기서 10.2이닝 7실점을 남겼다. 두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지만 실점 관리가 못내 아쉬웠다. KT는 오원석 대신 한차현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올 시즌 퓨처스(2군)팀서 선발 로테이션을 돈 한차현은 11경기(선발 7경기)서 평균자책점(ERA) 3.38, 이닝당출루허용(WHIP) 1.15로 안정감을 보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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