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선수, 감독 포함 최악은 이고르 투도르였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감독들을 평가했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2024-25시즌과 달리 무관이었다. 강등 위기에 최종전까지 내몰렸다가 에버턴을 1-0으로 잡으면서 17위에 올라 잔류를 했다. 일단 잔류를 했지만 감독이 3명이나 오는 촌극 속에서 21세기 들어 최악의 시즌을 보낸 건 되짚어봐야 할 문제였다.
골드 기자는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 감독들 모두 재앙에 가까운 평점을 매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중 최악은 투도르 감독이었다. 랑달 콜로 무아니, 도미닉 솔란케,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부진했던 선수들도 최저 평점이 4점이었는데 투도르 감독은 2점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왔다. 엘라스 베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마르세유, 라치오, 유벤투스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고 토트넘 소방수로 부임했다. 시즌 말까지만 지휘봉을 잡는 임시 감독이었지만 토트넘은 신뢰를 보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7경기만 치르고 경질됐다. 부임하자마자 리그 3연패를 당했고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음에도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 중요한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라커룸 장악 실패, 인터뷰 실언까지 겹치면서 신뢰를 잃었고 조기 경질됐다.
후임으로 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안정화에 성공했고 잔류를 이끌어냈다. 골드 기자는 투도르 감독에 대해 "프랭크 감독보다 부족한 감독을 선임한 건 토트넘도 대단하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투도르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UCL에서 승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에 밀려 탈락했다. 뚜렷한 축구 스타일이 없었고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리버풀전에서 얻은 승점 1이 유일한 리그 승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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