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1일 대국민 호소 간담회를 진행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후보자 비방과 정부에 대한 비난만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금 필요한 건 국민의힘 방지법"이라며 흑색 선전과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가 방지법, 금지법을 추진한다 했다"며 "국민을 상대로 한 마지막 호소일 텐데 이 호소가 후보자 비방과 정부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송 원내대표가 간담회에서 지방선거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민생에 대한 메시지가 부재했다고 꼬집었다.
조 사무총장은 "(송 원내대표의 간담회는) 정작 정책과 민생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메시지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흑색 선전과 네거티브를 이용해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도만 보였다"며 "오히려 지금 필요한 건 선거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국민의힘 방지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세훈·박완수·김두겸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조 사무총장은 "오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니 4년 전 공약과 똑같은 게 있다. 지난 4년 동안 뭘 했길래 똑같은 공약을 들고나오고 있다"며 "일을 안 했다는 방증이다. 오 후보의 지난 4년 동안의 무능함에 대해 서울 시민은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와 김 후보를 향해서도 각각 "딥페이크 영상 제작에 공무원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불법 선거 사무소 운영 논란에 '비를 피하려 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유세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거 권력에 기대 선거 국면을 끌고 가는 건 구태 중 구태"라며 "상식적인 국민은 비리와 국정농단으로 감옥을 갔다 온 두 전 대통령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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