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 개편…14K·18K 주얼리도 맡기고 수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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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 개편…14K·18K 주얼리도 맡기고 수익 받는다

폴리뉴스 2026-06-01 14:29:48 신고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금 실물자산을 활용한 '하나골드신탁(운용)'의 가입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만기 수익률을 높이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6월 1일부터 하나골드신탁(운용)의 가입 가능 금제품 범위를 넓히고 만기 수익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에는 순도 24K 금제품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18K와 14K 주얼리까지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반지, 목걸이, 팔찌, 황금열쇠 등 다양한 금제품을 30g 이상 보유한 고객이라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수익성도 강화됐다. 하나은행은 1년 만기 운용 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을 기존 연 1.5%에서 연 1.7%(세전·보수 차감 후)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오는 8월부터는 취급 영업점을 기존 166개에서 180개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나골드신탁은 실물 금을 은행에 맡겨 운용한 뒤 만기 시 금과 함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금 가격 상승세와 함께 실물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금 주얼리를 활용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맡긴 금제품은 전문 감정을 거쳐 순도와 중량이 확인되며, 운용 기간 종료 후에는 순도 99.99%의 신규 골드바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수익도 함께 지급된다.

하나은행은 상품 운영을 위해 국내 금 유통 전문기업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력하고 있다. 전문 감정사가 금제품의 순도와 중량을 평가한 뒤 적격 금지금 여부를 판단하며, 고객이 감정 결과에 동의하면 신탁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고객은 신분증과 실물 금제품을 지참해 하나골드신탁 취급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과 감정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가입 대상 금제품을 확대하고 만기 수익률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실물 금의 안전한 보관은 물론 이자수익과 골드바 전환 혜택까지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 가격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실물 금을 활용한 신탁 및 자산관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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