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해외기업 360곳 총출동...'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이틀간 열띤 구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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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해외기업 360곳 총출동...'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이틀간 열띤 구직전

포인트경제 2026-06-01 13:4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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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부 공동 개최...한국콜마 등 유턴기업 참여
AI 기술 활용해 부스 매칭...청년 구직자 1만8천명 운집 예상
일본 등 해외기업 직접 방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찾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찾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청년 구직자들에게 글로벌 강소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취업 기회를 열어주고 해외 기업에는 우수한 국내 인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구직자의 역량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해 주는 최첨단 매칭 시스템이 전격 도입되어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B홀과 컨퍼런스룸 E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지난 2023년부터 양 부처가 각각 추진해 오던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글로벌 일자리대전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규모인 360여 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반도체·이차전지 테크존 가동…비수도권 유턴 1호 한국콜마도 인재 찾기

행사 기간 동안 1만8000여 명에 달하는 청년 구직자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박람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리쇼어링(유턴) 기업과 글로벌 경력직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비수도권 국내 복귀 1호 기업으로 지정된 한국콜마(세종)가 대형 부스를 꾸려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섰으며 해외 근무 경험을 가진 인재들의 국내 재취업을 돕는 1대1 컨설팅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김정관(왼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왼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 약 140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AI, IT 등 6대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 90여 개 사가 집결한 테크(TECH) 존은 이른 아침부터 취업 준비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 외투기업은 현재 국내 전체 고용의 약 5.4%인 83만4000여 명을 책임지며 고용 창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찾은 구직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찾은 구직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북미 등 87개 해외기업 직접 방한…AI 면접·매칭 도우미 신설

해외 취업의 문도 넓어졌다. 해외기업취업관에 참여하는 121개 사 중 일본(32개 사), 대양주(16개 사), 북미(12개 사) 등 87개 기업이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해 직접 비행기를 타고 방한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34개 사의 경우 구직자들이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으로 편안하게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열어둘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과 HK연우 등 국내 대형 뷰티·제조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도 현장 면접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청년과 세계를 잇는 최대 일자리박람회,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개최 공식 홍보 포스터 /산업통상부 청년과 세계를 잇는 최대 일자리박람회,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개최 공식 홍보 포스터 /산업통상부

올해 박람회의 이색 풍경은 단연 AI 기술의 전면 도입이다. 구직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도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장 부스를 정밀 매칭해 주는 AI 취업도우미 부스가 신설됐다. 국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구사 능력을 AI가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체험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틀에 갇히지 말고 독창적인 기회를 포착해 자신만의 틈을 찾아내길 바란다"며 "실패와 다양한 경험을 자산으로 삼고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워 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인간적인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청년들이 글로벌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들도 청년 인재들에게 폭넓은 채용과 도전의 기회를 과감히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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