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31개·31시간 유세…추미애·조응천 법률전문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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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31개·31시간 유세…추미애·조응천 법률전문가 한계"

경기일보 2026-06-01 11:0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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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경희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막판 ‘31개 시군, 31시간의 약속’을 테마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당이 그동안 잘못한 점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꾼 도지사로 경기도를 바꿀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1일 오전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마지막 유세는 ‘31개 시·군, 31시간의 약속’이라는 테마로 31시간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찾아갈 생각”이라며 “합법적 유세 시간까지 단 1초도 멈추지 않고 경기도 31개 시군을 다니며 민심을 듣고 비전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양 후보는 “그동안 우리 당이 잘못한 게 많고, 저도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이 있다”면서 “당에 여러가지 쓴소리, 혁신의 목소리를 냈지만 도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지 못했고 그래서인지 선거 초반 지지율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분명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진영논리를 넘어 경기도의 경제 성장에 대한 바람, 좋은 일자리에 대한 기대, 그리고 저와 추미애 후보의 인물 대결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이후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회가 단 한 번 뿐이라 준비했던 것들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고,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 저에게는 뼈아픈 경험”이라면서도 “그래도 그 이후 31개 시군의 세수 시스템부터 세수 관련 분야에 대해 공부하게 됐고, 지금은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돼 기회를 준 추미애 후보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양 후보는 다른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법률가가 아닌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저는 경제 전문가, 기술전문가, 국제산업 전문가”라며 “사상 최초 진보 보수 모두에서 첨단산업 관련 위원장을 맡은 여야 협치 능력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정치하는 이유는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만들어 세계 최강의 경제력을 갖고 전쟁 걱정 없이, 남의 전쟁에도 끄떡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비난도 감수할 수 있고, 어떤 정치 세력과도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마지막으로 도민들을 향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에서라도 국민의힘 단체장이 탄생,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이 17개 중 16개 승리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에서라도 도민여러분이 균형을 맞춰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에 매몰되지 않는 경제도지사, 청년들의 일자리를 키우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도지사가 누구일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발판으로 대권에 도전하려 하지만, 저는 경기도지사가 제 정치인생 마지막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말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으면 경기도민의 집단 지성으로 지지를 보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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