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닉-LIG D&A, ‘방산 AI 동맹’ 구축…차세대 자주국방 플랫폼 ‘L-NODE’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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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LIG D&A, ‘방산 AI 동맹’ 구축…차세대 자주국방 플랫폼 ‘L-NODE’ 개발 가속

스타트업엔 2026-06-01 10:4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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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과 LIG D&A 주요 인사들이 엽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지 왼쪽부터 LIG D&A 김진훈 CCO, 이승영 CTO, 디토닉 전용주 대표이사, 권진만 부사장. (이미지=디토닉 제공)
디토닉과 LIG D&A 주요 인사들이 엽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지 왼쪽부터 LIG D&A 김진훈 CCO, 이승영 CTO, 디토닉 전용주 대표이사, 권진만 부사장. (이미지=디토닉 제공)

국내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글로벌 방산 기업 LIG Defense&Aerospace(LIG D&A)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국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전장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국방(Software-Defined Defense)’ 환경 구현을 목표로, 방산 특화 AI 플랫폼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디토닉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방산 AI 플랫폼 ‘L-NODE’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디토닉 전용주 대표와 권진만 부사장, LIG D&A 이승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진훈 D2C Lab장 등 양사 주요 AI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AI 운영체제(OS) 기술과 국방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전장의 핵심 인프라인 전투관리체계(CMS)와 C5I(Command·Control·Communication·Computer·Cyber Security and Intelligence)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구조다.

최근 글로벌 방산 산업은 무기 체계 중심 경쟁에서 데이터·AI 기반 전장 운영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주요 방산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자율 에이전트를 전투체계에 접목하는 연구를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자주국방’과 ‘소버린 AI’가 정책 키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이 국내 독자 방산 AI 플랫폼 구축의 실질적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디토닉은 협력을 위해 자사 AI 플랫폼 ‘D.Hub’를 기반으로 운영 역량을 고도화했다. D.Hub는 데이터 수집·분류·가공·분석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구조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개념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목표에 맞춰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수행하는 운영 체계 역할을 맡는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군 전용 ‘에어갭(Air Gap)’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안이 핵심인 국방 환경 특성상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독립적 AI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L-NODE 플랫폼 안에 전장 데이터를 맥락 중심으로 분석하는 ‘온톨로지 기반 전술 인텔리전스’, 군 전술 교리를 구조화하는 ‘하이브리드 RAG’, 초단위 시공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연산 엔진 ‘지오하이커(Geo-Hiker)’,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MAS(Multi-Agent System)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술 구현이 실제 전장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검증 과제로 남는다. 방산 분야 AI는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 예측 가능성이 필수적인 만큼, 민간 AI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가 요구된다. 특히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AI의 의사결정 범위와 책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다만 디토닉과 LIG D&A는 이미 지난해부터 AI 기반 함정 전투체계 공동 개발을 진행해온 만큼 기술 검증 단계를 일정 부분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양사는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구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상징인 LIG D&A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내 독자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AI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훈 LIG D&A D2C Lab장은 “디토닉은 방산 지능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L-NODE를 고도화해 우리 군의 지능형 전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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