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내 가장 큰 수혜 전망…실적 발표 후 상승분 반납한 현 주가는 매력적"
ⓒ 현대해상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포함 정책으로 인해 업계 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모멘텀은 도수치료 제한에 따른 대규모 비용 절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에 포함되면서 회당 치료비가 4만원대로 낮아지고, 경상환자의 경우 연간 15회까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된다"며 "지난해 기준 도수치료의 평균 가격이 13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50% 이상 급락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커버리지 보험사 가운데 위험 보험료 내 실손보험 비중이 가장 높아 이번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동사의 총 손실액 중 실손보험 비중이 90%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예실차(예상과 실제 현금흐름 차이) 및 손실계약비용이 연간 40% 이상인 약 2400억원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는 회사의 위험손해율을 1.5%p나 하락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준"이라며 "실질적인 재무 개선 효과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점쳤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제도 변화 역시 업계 전반에 걸친 긍정적 호재다. 정부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경상자의 8주 이상 장기치료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제한하는 개선 대책을 6월에 법령 입법예고했다.
관련해 "지난해 지급된 자동차보험 향후치료비는 1조6800억원"이라며 "제도가 시행된다면 업계 전체적으로 40%의 비용이 절감돼 손해율이 1.7%p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정책적 수혜 외에도 현대해상의 자체적인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하다. 지난 1분기 어린이 실손보험에서 호흡기질환 청구액이 300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손보험 손해율은 오히려 0.9%p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존재하나 하반기 질적 개선이 가능한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20% 가까이 급등했다가 최근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상태이므로, 밸류에이션이나 모멘텀 측면에서 충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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