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교각에 침투방지시설 설치…오는 15일 통제 해제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 관광시설의 출입문 통제가 해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육군 17사단과 청라하늘대교 해상데크 출입문에 채워진 쇠사슬과 자물쇠를 제거하는 데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군 당국이 요구한 조치 사항을 이행하고 통제됐던 출입문을 이달 15일 개방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하늘대교 교각에 침투 방지 시설을 설치해 군 당국의 원활한 경계 작전 수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육군 17사단 관계자는 "군이 정상적인 경계 작전을 진행하는 동시에 해상데크가 공공도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가 군의 경계 작전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높이(184m)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청라하늘대교의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 당국은 당초 약속한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감시용 드론 등 보안장비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거 철책 통제 지역인 청라하늘대교 해상데크의 출입문을 통제했고,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군 당국의 통제에 따라 시민들은 전망대를 이용할 때 해상데크가 아닌 교량 상부의 자전거도로 겸용 인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자물쇠를 '불법 시설물'로 규정하고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겠다고 군 당국에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체험형 시설 '엣지워크', 친수공간, 여행자센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춰 주말이면 전망대 예약이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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