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튜크, 클레이코트 여왕 시비옹테크 격파…프랑스오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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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튜크, 클레이코트 여왕 시비옹테크 격파…프랑스오픈 8강행

연합뉴스 2026-06-01 06:5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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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우크라이나 출신 스비톨리나와 4강 진출 다퉈

승리에 기뻐하는 코스튜크 승리에 기뻐하는 코스튜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마르타 코스튜크(15위·우크라이나)가 '클레이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를 무너뜨리고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코스튜크는 5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1시간 39분 만에 2-0(7-5 6-1)으로 격파했다.

앞서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전패한 코스튜크가 메이저 무대에서 제대로 설욕해냈다.

코스튜크는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프랑스 루앙 대회와 마드리드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하고서 롤랑가로스에 입성한 그는 대회 8강 고지에 오르며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코스튜크 코스튜크

[로이터=연합뉴스]

코스튜크가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건 2024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 호주오픈 8강은 코스튜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코스튜크는 벨린다 벤치치(11위·스위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세계 7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우크라이나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코스튜크는 23세이며, 스비톨리나는 딸을 둔 31세 '엄마 선수'다.

코스튜크는 "스비톨리나는 많은 우크라이나 테니스 선수의 길을 열어준 선배다. 정말 기대되는 경기"라고 말했다.

패배한 시비옹테크 패배한 시비옹테크

[AFP=연합뉴스]

시비옹테크는 25번째 생일인 이날 통산 5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이 불발됐다.

프랑스오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그가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건 처음 출전한 2019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루마니아의 36세 노장 소라나 크르스테아(18위)는 중국의 왕신위(148위)를 2-0(6-3 7-6<7-4>)으로 물리치고 무려 17년 만에 프랑스오픈 8강에 복귀했다.

크르스테아의 다음 상대는 19세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다.

안드레예바는 16강전에서 질 타이히만(170위·스위스)을 2-0(6-3 6-2)으로 물리쳤다.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가 예스퍼르 더용(106위·네덜란드)을 3-0(7-6<7-3> 6-4 6-1)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츠베레프가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8번째다.

19세 신예 라파엘 호다르(29위)는 같은 스페인 출신 선배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9위·스페인)에게 3-2(4-6 4-6 6-1 6-2 6-2) 역전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츠베레프와 호다르는 8강에서 맞붙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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