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박보영이 ‘골드랜드’를 통해 첫 범죄 액션물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보영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함께 27일 마지막 회 공개를 마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첫 범죄 액션 장르에 도전한 박보영을 비롯해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골드랜드’는 공개 이후 치열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성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 중 박보영은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린 세관원 김희주 역을 맡아 기존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범죄 액션물에 도전하며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이날 박보영은 “마지막 회 공개 이후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 끝나고 나니 울적하다는 분들도 있더라”며 “촬영이 끝났을 때도 아쉬웠지만, 매주 공개되는 작품을 기다리며 함께 보다 보니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또 다른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골드랜드’를 통해 총기 액션에 처음 도전한 박보영은 “총이 그렇게 무거운 줄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한 번은 우기(김성철)가 긴 대사를 하고, 나는 계속 총을 들고 있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안 들리고 ‘팔이 내려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누가 밑에서 좀 받쳐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더라”며 “정말 너무 무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른 배우분들은 총을 들고 어떻게 액션까지 하시는 건가 싶었다. 총의 무게와 빨리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희주가 다행히 총을 능숙하게 다루는 인물은 아니었다”며 “총기를 처음 접하는 캐릭터였기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몸을 던지는 액션과 구타 장면 등 거친 촬영도 마다하지 않았던 박보영은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게 더 마음이 편하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맞는 장면이 훨씬 많아서 잘 맞는 법을 많이 배웠다”며 “때리는 것보다 차라리 맞는 게 더 편한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앞으로 또 다른 범죄 스릴러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재미있었다. 먼지 속을 구르고 피와 땀을 흘리는 과정도 모두 즐거웠다”며 “처음보다 두 번째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디자인된 액션이나 기술적인 액션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박보영은 “액션에는 신체적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봤을 때 시원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만약 내가 이광수 씨가 연기한 박 이사 같은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해 보면 리치가 짧아서 상대에게 안 닿을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웃은 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의 첫 범죄 스릴러 ‘골드랜드’는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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