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파이터 아사쿠라 카이가 UFC에서 첫 승을 따냈다. 반등에 성공한 그는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일본 격투기 전문 매체 공가쿠토기는 지난달 31일 아사쿠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UFC에서 첫 승을 따낸 아사쿠라는 “나는 일본인을 대표해 세계의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싶다. 그리고 일본인의 힘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쿠라는 지난달 30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피게레도’ 메인 이벤트에서 캐머런 스마더맨(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1라운드 1분 50초 만에 KO 승리를 따냈다.
그에게는 매우 값진 승리였다.
일본 단체 라이진 FF의 최고 스타인 아사쿠라는 2024년 UFC로 이적해 그해 12월 데뷔전을 치렀다. 놀랍게도 그의 첫 경기는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이었다. 아사쿠라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했다. 지난해 8월에는 팀 엘리엇(미국)에게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사쿠라는 결국 ‘월장’을 택했다. 한 체급 위인 밴텀급(61.2kg)에서 싸우겠다고 선언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아사쿠라는 스마더맨보다 훨씬 빠른 몸놀림을 과시하며 강력한 타격을 적중했고, 이른 시간에 승리를 따냈다.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본 아사쿠라는 “UFC의 레벨이 높다는 것을 재차 느꼈고, 내 생활 리듬 등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느꼈다”면서 “이제 정말 격투기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다. 친구와 노는 시간을 줄이고, 먹는 것, 수면 시간 등을 유의해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UFC 밴텀급 데뷔전을 치른 아사쿠라는 “라이진에서 싸워온 체급이라서 내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다음에 누구와 싸우고 싶다는 것은 맞지 않다. UFC에서 잡아주는 상대와 싸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아사쿠라는 “올해 3경기를 치르고 싶다. 가능하면 바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8월에 상하이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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