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李정부 국무회의 56회 중 2회만 참석…송영길, 그간 당 떠나있어 사정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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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세훈, 李정부 국무회의 56회 중 2회만 참석…송영길, 그간 당 떠나있어 사정 몰라"

프레시안 2026-05-31 22:3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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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3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 공세를 적극 제기한 데 대해 "대통령에 대한 애먼 시비는 그만두고 안방이나 잘 챙기라"고 응수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뉴스를 들어보니 장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다니지 못하고 혼자 다닌다는 얘기가 있더라"며 "후보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면서 지원유세 아닌 지원유세를 한다고 하는데, 본인 지역구나 잘 챙기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제가 어제 보령을 다녀왔는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기고 있다.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는 음식물 등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후보자 배우자·자녀·며느리 등 가족 6명이 투표 목적의 허위 전입신고를 했다고 한다"며 "서천군수 후보는 배우자가 관내 농약사에 들러 돈봉투를 전달하는 CCTV를 선관위가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바로 보령·서천이다.

조 총장은 "장 대표는 대통령과 여권의 해프닝을 가지고 말도 안 되는 억지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본인 지역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부행위, 허위 전입신고, 돈봉투에 대해 지역위원장이자 당 대표로서 어떻게 책임질 건지 명백히 밝혀달라"고 했다.

조 총장은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당선시켜 주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견제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5월 26일까지 56회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오 시장은 단 2차례만 참석했고 56회 중 54회는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도 초기에, (작년) 6월 5일과 8월 18일 두 차례만 참석했고 그 때도 아무런 발언을 안 했다"며 "그런데 무슨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권익을 챙기나. 그 동안 안 한 사람이 앞으로는 챙기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1일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내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무소속 후보인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송 전 대표가 그간 당을 떠나 있어서 당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나가 "김관영 후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인 만큼, 도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했었다.

조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그런 말씀을 하실 때는 저간의 사정을 확인하고 했으면 좋겠다"며 "김관영 후보는 애시당초 우리 당 자원이었다고 하는데, '원래 민주당 소속'이라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다. '한때 (민주당 소속)'라고 해야 맞다"고 했다.

김 후보는 2012년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당시 민주당 비주류였던 김한길계 일원으로 김한길 대표 시절 당 수석대변인·비서실장을 지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 대표와 함께 탈당해 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바른미래당에 몸담았다가 2020년 초에 다시 바른미래당을 탈당, 2021년 연말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2012년부터 만 14년여 동안 정치를 하면서 9년은 민주당에, 5년은 민주당 밖에 있었던 셈이다.

조 총장은 그러나 "2021년 대사면을 통해서 받아들였으니 4년 정도 됐고 그 전에는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소속이었다"며 2016년 이전의 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불법적 현금살포 행위를 용인하자는 것이냐"며 "그 과정에 대해 아마 당시 송 전 대표가 당무와 관련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거듭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만 사흘 남은 지방선거 유세 기간 중, 정청래 대표가 전북 선거 지원에 나설 계획이 있는지 묻자 조 총장은 "전북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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