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완파한 디플러스 기아, 2대0 완승으로 레전드 그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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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농심 완파한 디플러스 기아, 2대0 완승으로 레전드 그룹 입성

STN스포츠 2026-05-31 22:1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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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디플러스 기아가 정규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텀 라인 주도권을 앞세워 경기 내내 흐름을 장악한 디플러스 기아는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고 레전드 그룹 진출의 기세를 이어갔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된 스매시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MSI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텀 균열이 승부 갈랐다...DK, 운영과 교전 모두 압도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2세트에서 블루 진영의 디플러스 기아는 사이온-스카너-애니비아-루시안-밀리오 조합을 선택했다. 단단한 전방 라인과 강력한 후반 교전 능력, 루시안 중심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운 조합이었다.

반면 레드 진영의 농심 레드포스는 크산테-바이-카시오페아-코르키-나미 조합으로 맞섰다. 라인전 우위와 중후반 한타를 노리는 구성이었지만, 바텀 라인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계획했던 운영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에서 주도권을 확보했고, 이를 드래곤과 오브젝트 운영으로 연결하며 농심의 숨통을 조여갔다.

승부의 분수령은 바텀이었다. 루시안-밀리오 조합을 선택한 스매시와 베릴은 상대 코르키-나미 조합을 상대로 6레벨 타이밍 킬각을 정확히 계산해냈다. 밀리오 궁극기가 완성되기 직전 순간을 파고든 공격은 그대로 킬과 드래곤으로 이어졌다.

한 번 무너진 균형은 돌아오지 않았다. 바텀에서 발생한 격차는 오브젝트 장악으로 연결됐고, 디플러스 기아는 스노우볼을 거침없이 굴렸다.

쇼메이커가 판 깔고 스매시가 마침표...완벽했던 캐리 듀오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에는 미드-원딜 조합의 시너지가 빛났다. 쇼메이커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상대 핵심 딜러들을 압박했다. 스매시는 그 위에서 자유롭게 화력을 퍼부으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농심은 경기 후반 바론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미 디플러스 기아가 원하던 전장 구도 안에 들어온 상태였다.

사이온과 스카너가 양쪽에서 포위망을 구축했고, 스매시의 루시안은 안전한 위치에서 폭발적인 딜을 쏟아냈다. 농심이 바론으로 역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패배를 앞당기는 선택이 됐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한타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며 깔끔한 2대0 승리를 확정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POM=SMASH).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POM=SMASH).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최근 경기력 아쉬웠다... 스매시의 냉정한 자기 평가

POM에 선정된 스매시는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도 들뜬 기색보다 냉정함이 먼저였다. 그는 "다전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이겨 기분이 좋다"면서도 "최근 승리 과정에서도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습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사용한 루시안에 대해서도 자신감보다는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스매시는 "상대 조합에 하드 탱커가 많지 않았고, 쇼메이커 선수가 카시오페아를 잘 상대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좋은 픽을 받은 만큼 역할을 수행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팀원들이 한두 번씩 죽길래 '나만 안 죽으면 이기겠다'고 생각했다"며 특유의 담백한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꺽어 2대 0으로 최종 승리했다 (▲DK & NS=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라이즈 그룹에서 레전드 그룹으로...MSI 향한 DK의 다음 목표

지난해 라이즈 그룹에 머물렀던 디플러스 기아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매시는 "작년에는 솔직히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올해는 강팀들을 상대로도 승리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디플러스 기아는 승리 이상의 것을 얻었다.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던 바텀은 다시 날카로워졌고, 팀 전체의 경기력도 한층 단단해졌다. MSI를 향한 도전이 이제 시작됐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다시 웃음을 되찾은 스매시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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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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