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승리로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 16-19로 뒤지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을 앞두고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끝내 야마구치를 제압하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우승 후 진행된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영어로 "팀과 트레이너가 회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래서 오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트레이너와 팀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안세영은 "싱가포르에서 보낸 이번 한 주 동안 분위기가 정말 놀라웠다"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좋은 결과들을 가져오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BWF TV 캡처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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