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 사우디 갔는데 명단 제외 굴욕…누녜스, 한 시즌 만에 계약 해지 가능성→바르셀로나 레이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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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떠나 사우디 갔는데 명단 제외 굴욕…누녜스, 한 시즌 만에 계약 해지 가능성→바르셀로나 레이더망

인터풋볼 2026-05-31 17: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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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다르윈 누녜스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은 우루과이 공격수의 상황에 대해 정보를 받고 있다. 누녜스는 주앙 칸셀루의 현 소속팀이기도 한 알힐랄에서 자리가 없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의 이름은 구단들 사이의 몇몇 접촉에서 거론됐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알힐랄과 접촉한 주된 이유는 칸셀루였다.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영입을 확실히 하기 위해 알힐랄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녜스의 이름도 테이블 위에 올랐다. 다만 누녜스가 바르셀로나 측 제안으로 거론된 것인지, 알힐랄 측에서 제안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분명한 점은 누녜스가 현재 알힐랄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는 현재 소속팀에서 복잡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누녜스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알힐랄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931억 원)였다. 그는 사우디 무대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고,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겠다는 의도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누녜스는 첫 경기들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유의 신체 능력, 빠른 침투, 기회를 만들어내는 움직임은 여전했다. 사우디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골과 도움을 쌓으며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2026년 2월이었다. 알힐랄이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등록 문제가 발생했다. 사우디 리그는 선수단당 외국인 10명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결국 누녜스는 희생양이 됐고, 시즌 후반기 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대륙 대회에는 계속 출전할 수 있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누녜스의 거취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알힐랄과 누녜스 측은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해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누녜스가 사우디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 복귀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상황을 지켜볼 만한 카드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우선 목표로 거론되고 있지만, 수준급 중앙 공격수를 추가로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누녜스가 자유계약으로 풀리더라도 연봉 부담은 변수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여러 포지션 보강을 계획하고 있고, 급여 총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 매각도 필요할 수 있다.

누녜스는 과거에도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칸셀루 협상 과정에서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알힐랄에서 입지를 잃은 우루과이 공격수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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