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제물포구와 연수구 등 격전지를 재차 방문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24시간 철야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승부수에 나섰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 인천터미널 앞 사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인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제물포구와 연수구 등 격전지를 연이어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9~30일 송도국제도시 주민을 만나 송도구 분구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공약을 앞세워 송도 주민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동인천 남·북광장과 송현1·2동 일대 등 제물포구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유 후보는 인천 전역을 순회하며 막판 총력 유세를 벌이고 있다. 24시간 철야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 뒤집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유 후보는 이날 중구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만나 'I-바다패스'를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백령도와 대청도 등 인천의 모든 섬을 1천500원에 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유정복”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대공원 도보 유세와 영종하늘도시 버거킹 사거리 집중유세를 한 뒤 검단·계양 지역과 청라국제도시까지 순회했다. 앞서 유 후보는 지난 주말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구 삼산농산물시장과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 등 인천 전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도 계양·부평·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달아 방문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계산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계산시장과 작전시장, 부평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1일에는 정승연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개혁신당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지원 유세를 벌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끝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이 핵심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우세한 민주당 입장에서는 격전지 위주의 행보로 ‘전체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이면서 역전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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