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대상’, 우륵과 풍각쟁이들 “국악 장단의 새로운 가능성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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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대상’, 우륵과 풍각쟁이들 “국악 장단의 새로운 가능성 찾을 것”

경기일보 2026-05-31 15:3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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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 대상을 수상한 우륵과 풍각쟁이들이 지난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 대상을 수상한 우륵과 풍각쟁이들이 지난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국악 장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열린 ‘2026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에서 대상(1위)을 차지한 ‘우륵과 풍각쟁이들’. 우륵과 풍각쟁이들의 리더 조석형은 “어릴 때 멤버들과 합주하며 놀던 시절에는 펜타포트 무대에 설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꿈꾸던 무대에 올라 우리만의 색깔이 묻은 자유로운 무대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이자 드럼인 조석형, 베이스 오준영, 리드기타 손희준, 테너 색소폰·태평소 이승문, 기타 이준하, 키보드 김지후, 퍼커션 이산나, 알토 색소폰 김지홍으로 이뤄진 우륵과 풍각쟁이들. 인천 연고인 이들은 어린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팀을 꾸렸다. 오준영은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다른 친구들이 게임을 하거나 놀러 다닐 때 함께 음악을 듣고 합주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그렇게 쌓인 시간이 지금의 우륵과 풍각쟁이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륵과 풍각쟁이들은 결선 무대에서 ‘5’라는 곡을 통해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가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국악을 재즈의 언어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아방가르드 밴드’라고 소개한다.

 

조석형은 “국악은 삼바나 플라멩코처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리듬 문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그만큼의 대중적·국제적 인지도를 얻지 못한 점이 늘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드럼과 기타, 색소폰 등 현대적인 악기와 사운드를 통해 국악 장단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희준은 오는 7월 31일~8월 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드 무대에 오르게 된 것만으로도 꿈만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결선에서 선보인 무대는 비교적 짜여진 구성의 곡이었다”며 “펜타포트에서는 국악의 시나위처럼 더욱 자유롭고 즉흥적인 연주를 통해 우륵과 풍각쟁이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대상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석형은 “이제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위치에 선 것 같다”며 “우륵과 풍각쟁이들이 하는 음악들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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