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천시장 후보들, 막판 집중유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31일 인천시장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선거대책위 브리핑룸에서 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인천 문학경기장 일대에 5만석 규모 미래형 'K-컬처 스타디움'을 조성하고 국내 최초 미래형 K-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직주락'(職·住·樂) 공간을 만들고 인천 외국인 300만 관광 시대로 열겠다"며 "인천의 원도심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남동구 모래내시장, 구월시장,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박 후보 선거대책위 회의실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측의 이른바 '독립유공자 후손 사칭'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고손인 이창수 씨가 기자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정례브리핑에서 "억지 네거티브로 독립유공자 가문을 모욕한 유 후보는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방문 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민의 연안여객선 이용 요금을 1천500원으로 낮춘 '아이(i) 바다패스' 정책을 알리면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그는 이어 인천대공원, 영종하늘도시, 영종 구읍뱃터, 검단구, 계양구, 청라국제도시 일대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인천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 후보가 '인천 패싱'에 침묵하고 있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대통령과의 친분만 과시할 뿐 정작 '인천 홀대'에는 입을 닫는 무능한 정치인에게 인천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계양구 계산역, 계산시장, 작전시장과 부평역 일대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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