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정효근이 원소속팀 DB와 FA 재계약을 맺고 2년간 더 함께하게 됐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포워드 정효근(33·202㎝)가 원 소속구단 원주 DB와 동행을 이어간다.
DB는 30일 정효근과 계약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3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정효근은 지난해 1월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DB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정효근은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데다 외곽슛 능력도 뛰어나 활용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 장신 포워드다.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정관장, DB를 거치며 10시즌 통산 456경기에 출전해 평균 8.5점·4.3리바운드·1.6어시스트를 올렸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8경기서는 평균 25분50초를 뛰며 9.5점·5.5리바운드·2.2어시스트·3점슛 성공률 32.5%의 활약을 펼쳐 팀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DB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정효근은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원주 팬들 앞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효근은 이규섭 신임 감독(49) 체제에서도 중용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정효근은 많은 장점을 가진 빅맨”이라며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FA 1차 협상 기간은 6월 1일 정오까지다. 이 기간에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음날(6월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다음달 6월 5일 오후 6시까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구단에게만 영입의향서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포워드 정효근이 원소속팀 DB와 FA 재계약을 맺고 2년간 더 함께하게 됐다. 사진제공|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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