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24시간 무중단 거래 시대 열린다…7월 6일 첫 전격 시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원·달러 24시간 무중단 거래 시대 열린다…7월 6일 첫 전격 시행

포인트경제 2026-05-31 13:26:39 신고

3줄요약

외시협 행동규범 의결
한국 공휴일에도 환전 가능
투자자·기업 비용 절감 기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시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국내 외환시장의 빗장이 완전히 풀리면서 오는 7월부터 원·달러 외환거래를 24시간 내내 중단 없이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주말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공휴일에도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환전과 외환 거래가 가능해져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지난 29일 총회를 열고 오는 7월 6일부터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을 24시간 무중단 거래 방식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말·신정 빼고 24시간 풀가동…공휴일 거래도 허용

이번 개정에 따라 현재 오전 9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인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뉴욕 서머타임 기간 기준으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연속 가동되는 체제로 바뀐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로 운영된다.

다만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이종 통화와의 거래 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유지된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국내 공휴일을 포함한 모든 날짜에 24시간 원·달러 거래를 할 수 있다. 단 공휴일에 거래된 자금의 실제 결제는 시장 관행에 맞춰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고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문을 닫는 구조다.

▲ 매시 정각 평균환율 제공…매매기준율은 단계적 개편

외환시장이 하루 종일 열리면서 환율 산출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매일 시가와 장중 고가 및 저가 환율은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서머타임 기준)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각 현물환중개회사는 거래 시간 연장에 맞춰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성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서울 오후 3시 30분 기준 주간거래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현행 주간 거래 종가 환율을 토대로 통계자료를 낼 계획이다.

추후 시장이 안정되면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은 일정 유예 기간을 거쳐 산출시점 부근 가격을 단순 평균하는 시간가중평균환율 방식으로 변경될 방침이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달 중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외시협은 이번 24시간 거래 연장을 통해 외환거래 시간의 공백이 사라지고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 업체의 환전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거래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